어린시절 여러 체험을 통해서 나는 꼭 필요한 경우만을 제외하고 살아 있는 생명체에 가해서는 안 된다는 확신을 가졌다. 그리고 생각없이 살생을 하고 고통을 주는 행위가 얼마나 끔직한지 깨달아야 한다는 믿음을 갖게 되었다.
이런 신념 덕분에 나는 더욱 강인하게 행동할 수 있었다. 우리 모두 가슴 깊은 곳에서는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있다는 내 신념은 더욱 굳어졌다.
우리는 '감상적'이라는 비웃음이 두려워 그 사실을 인정하지 못하고 있을 따름이다.
우리는 '감성의 소리'에 귀를 닫고 있다.
하지만
나는 '감성의 소리'에 귀를 닫거나 '감상적'이라는 비판을 두려워하지 않겠다고 결심했다.
<알베르트 슈바이처 저 '열정을 기억하라' 중>